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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GMT는 그리니치 표준시(Greenwich Mean Time)의 약자이다.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(0으로 삼아)으로 전 세계의 시간대를 GMT+1, GMT-1등으로 표기하여 알 수 있게 해 준다. 기준이 있다는 것은 참 편리한 일이다. 참고로 서울은 GMT +9로 표기하며 영국 그리니치보다 9시간이 빠르다는 의미이다.

    시계의 GMT 기능은 현재 지역의 시간과 타 시간대의 시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. 일반적인 시침, 분침에 추가로 타 시간대의 "시간"을 알려주는 시침이 추가(GMT 시침)되어 총 4개의 핸드(시침, 분침, 초침 + GMT시침)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.

   추가된 시침은 실시간으로 타 시간대의 시간을 보여주며(시간대가 달라도 "분"은 같다.), 24시간이 표시되어 있는 베젤을 돌리는 것으로(GMT +3 이라고 표시된 것은 GMT 기준으로 3시간이 빠르다는 의미이다. 이 경우 베젤을 3클릭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린다.) 또 다른 지역의 시간을 쉽게 알 수 있다.